버추얼태블릿, 갤럭시탭 타블렛으로 사용하는 방법

새로운 취미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취미생활을 위해 타블렛을 구매하자니 너무 사치인 거 같았다. 유튜브 재생기로 전락해버린 갤럭시탭6라이트가 생각났고, 뭔가 갤럭시탭을 타블렛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검색해봤다.

 

네, 찾았습니다. 갤럭시탭을 타블렛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바로 버추얼태블릿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으면 바로 갤럭시탭을 타블렛처럼 사용할 수 있다.

 

 

버추얼태블릿 어플은 무료 버전와 유료 버전 2개가 있다. 유료버전도 5000원으로 커피 한잔 값 밖에 안 하지만 우선 무료버전을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버추얼태블릿 유선 연결하는 방법

 

타블렛으로 사용할 갤럭시탭이랑 PC에 버추얼 태블릿을 설치해준다. 갤럭시탭에서는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http://www.sunnysidesoft.com/ko/virtualtablet

VirtualTablet

pc에서는 위에 링크에서 버추얼태블릿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면 컴퓨터와 갤럭시탭에서 버추얼태블릿을 실행해준다. 버추얼태블릿을 이용해서 컴퓨터와 갤럭시탭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유선연결까지 총 3가지가 있다. 

유선보다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편할 듯 싶지만, 울집 컴퓨터는 무선랜카드도 없고, 블루투스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이 유선연결 밖에 없었다. 오히려 잘 된 선택인듯 싶다, 여러 후기를 봤을 때,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연결의 경우 연결이 원활하지 않고 끊긴다는 얘기가 많았다.

 

 

갤럭시탭 개발자모드 진입 방법

 

버추얼태블릿 유선연결이 선만 꽂으면 끝인 줄 알았으나, 개발자 옵션에서 USB 디버깅을 활성해 줘야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 옵션에서 USB 디버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발자모드를 활성화 시켜줘야 한다. 

개발자모드는 설정에 들어가서 빌드번호 검색 후 빌드번호를 개발자 모드가 켜 질 때까지 연타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이미 개발자 모드가 켜져 있었음ㅋㅋㅋ 암튼 개발자 모드를 켰다면 이번엔 설정에서 USB 디버깅을 검색해서 USB 디버깅을 활성화 해주면 된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버추얼태블릿에서 유선 연결을 선택하고 연결하기를 누르면 화면이 아래 사진처럼 타블렛 화면으로 바뀐다. 이제 맘껏 그림을 그리면 끝. 무료 버전은 화면 미러링 기능이 1분만 제공된다. 차라리 아예 안 보이면 딱히 미러링 기능이 필요한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1분만 보이니까 약간 감질맛 남. 

월결제도 아닌 거 같구 오천원이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미러링 기능이 필요하다면 결제해도 괜찮을 듯 싶다. 나는 아직 이 태블릿화면에 미끌미끌한 감각이 익숙해지지 않아서 유료결제는 좀더 두고 봐야 할듯.

 

어차피 저렴한 타블렛은 화면 기능이 없기 때문에 무료 버전만 써도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렇게 갤럭시탭에서 그림을 그리면 실시간으로 포토샵이나 그림판에 그림이 그려진다. 신기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