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다이소 보드게임ㅣ펭귄 얼음깨기

by 에바. 2020. 11. 23.
반응형

다이소 보드게임 펭귄 얼음깨기

다이소 얼음깨기

다이소에서 구매한 두 번째 보드게임은 펭귄 얼음 깨기다. 이건 정말 아이들과도 같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게임이다. 3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심지어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다이소 얼음깨기 구성품

구성품도 초 간단. 얼음틀과 얼음틀 다리 4개, 얼음 조각 파란색 19개, 흰색 19개, 펭귄 한 마리, 망치 2 개, 하나도 아슬아슬하지 않은 아슬아슬 돌림판 1개.  

얼음틀에 흰색과 파란색 얼음을 무작위로 끼워준다. 다리도 위치에 맞게 잘 끼워준 뒤 펭귄을 얼음판 한 복판에 두고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본인 차례에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결과에 따라 흰색 얼음이나, 파란색 얼음 혹은 랜덤이 나온다면 무작위로 얼음 하나를 망치로 쳐서 깨 주면 된다. 패스도 있는데 은근 패스가 많이 나왔다.

 

외나무다리 위 펭귄

게임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펭귄이 떨어지기도 했다. 분명 얼음이 많이 나왔는데 왜 가운데로 쓩 빠진 거지?? 홀로 외나무다리에 남기도 했고. 간단한 게임인 만큼 스피드 하게 즐길 수 있다. 나름 스릴도 있고. 다만 아쉬운 점 한 가지를 말하자면 돌림판이 너무 뻑뻑해서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 차라리 카톡에 있는 돌려 돌려 돌림판을 이용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아 그리고 게임을 하는 시간과 얼음틀에 얼음 조각을 끼워 넣는 시간이 거의 맞먹는다. 약간 젠가처럼 게임이 허무하게 끝난 판이라면 조각 끼우느라 시간을 더 보낸다는 거지.

조작이 간단하고 쉬운만큼 한 3-5판 정도 하다 보면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이소에는 저렴이 보드게임이 많으니까 여러 개 사서 번갈아가며 하기에는 제격인 듯싶다. 아 그리고 얼음깨기는 다이소에서 2000원 버전도 있던데. 그건 얼마나 더 빨리 게임이 마무리될까. 아닌가 미니라서 더 스릴이 넘칠 수도 있겠다. 갑자기 좀 궁금해지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