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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k 세븐 모바일 가입 신청 후기

by 에바.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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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븐 모바일 vs 헬로모바일 요금제 비교

 

헬로모바일 약정 유심 LTE 500MB 요금제

기존에 어무니께서는 헬로모바일 약정 유심 LTE 500메가 요금을 사용하고 계셨다. 음성 50분 / 데이버 500MB의 한 달 요금이 6,490원으로 가입 당시에는 가장 저렴했던 요금제로 기억한다. 우리 어무니께서는 데이터를 따로 사용하시지 않으니 기본 음성 제공이 어느 정도 있으면서 가장 저렴했던 헬로모바일 약정 유심 LTE 500메가를 사용했던 거지.

지난달에 문득 어무니 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해졌다. 3년 넘게 관심이 없다 왜 생겼냐고? 폰 약정이 끝나서 통신사를 갈아타려 요금제를 알아봤기 때문이지. 그때 나는 kt 통신사에서 헬로모바일로 넘어갔다. 그러면서 어무니 요금제를 찾아봤는데 특가(?) 요금제는 죄다 신규가입만 가능한 거;; 그때 처음 다른 알뜰폰 통신사인 sk 세븐 모바일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울 어머니에게 적합한 요금제가 없어 보여 바꾸는 것을 포기했는데 며칠 전 친구가 어무니 요금제를 바꿔준다며 sk 세븐 모바일 요금제 얘기를 하다 아주 가성비 끝판왕 요금제를 발견했다.

 

 

수다쟁이들을 위한 sk 세븐 모바일 요금제!

 

sk 세븐 모바일 요금제

통화를 마음껏 하라고  무려 통화 제공 시간이 2000분이다!! 60분으로 나누면 33시간 하고도 30분을 더 하고도 몇 분이 더 남는다. 33시간이면 하루 종일 24시간을 통화하고도 9시간이 남는 시간! 정말 엄청난 통화 제공 시간이다. 데이터 2기가, 통화 2000분, 문자 2000건의 10,450원이면 정말 엄청 저렴한 요금인데 선택할 때 사실 살짝 고민했다. 어무니가 데이터나 문자는 거의 사용하시지 않으니까. 처음에는 데이터 1기가, 통화 200분에 6,600원짜리로 바꿔드릴까 고민했었다.

 

헬로모바일 월별 평균 사용량

헬로모바일에서 어무니의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근 3개월 동안 200분을 넘긴 적도 없었기 때문이지. 

 

헬로모바일

일 년 치 요금 납부 내역을 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생각보다 요금 납부 폭이 컸다. 그렇담 그냥 처음부터 넉넉한 요금제로 가자. 금액은 4000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통화량은 10배나 많이 주니까.. 그냥 통화 2000분 요금제로 선택하기로 했다.

 

 

sk 세븐 모바일 가입하기

 

요금제를 고르고 sk 세븐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지금 신청하기를 눌렀다. 번호이동 / 요금제 제공 내역과 금액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온라인 신청을 눌렀는데 두둥!

sk 세븐 모바일 온라인 신청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신용카드 인증 / 범용 공인인증서 인증] 밖에 없었다... 일반인 중에 범용 인증서 같고 있는 사람 있나요? 누가 유료인 범용인증서를 굳이 만들겠어. 웬만한 인증은 일반 은행 공인인증서로 해결되는 걸. 그리고 신용카드... 울 어머니는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전화 신청을 해야만 했다.

 

 

sk 세븐 모바일 전화신청

전화신청으로 들어가면 본인인증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받고 인증을 해서 신청을 하면 고객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전화를 준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걱정 만땅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나이가 있으시기에 이런 걸 잘 모르신단 말이지. 내가 24/7 붙어 있다면 그다지 문제 될 게 없지만... 일단 전화 신청을 했다.

 

sk 세븐 모바일 전화신청

본인인증을 끝내고 전화신청을 완료하면 저렇게 접수번호를 알려준다. 그럼 접수번호와 신청자 이름과 전화번호로 신청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이때부터 sk 세븐 모바일에 화가 났다. 나는 분명 접수 번호까지 받았는데 신청내역 버튼을 누르고 신청내역을 확인하려 하니 자꾸 없다는 거;; 전산에 처리되는 과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가 해서 10분 지나고 20분 지나고 계속해봐도 여전히 신청 내역 없으로 조회됐다. 화가 났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온라인 신청을 했는데 조회를 하려 하니 없다고 나온다, 신청이 된 건지 아닌지 확인해 달라' 내역이 없단다. 그럼 내가 같은 접수 번호는 무엇이냐 말이야!

그리고 그 직원분이 좀 불친절해서 화가 더욱 올라왔지만 일단 참았다. '그럼 접수 내역이 없으니 온라인으로 다시 신청해야겠네요' 묻다 그래도 그분이 대신 접수 신청을 해 주시긴 했다. 아니 근데 나는 좀 그런 게 너무 어르신들은 혼자서 신청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는 거. 울 어머니는 그래도 내가 있어서 대신 신청도 하고 문의도 하지만 정말 연세 많으신 분들 중에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대신 용무를 처리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신용카드도 없고 범용인증서도 없고 대신 통화해 줄 사람도 없으면 어떻게 요금제 바꿔...? 저번에 알리안츠 보험 신청하면서도 좀 그런 걱정을 했었다. 

아무튼 유심 개통 및 변경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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